추석연휴 군산 주요 관광지 북새통

1박2일 방송 이후 관심, 9월 가족여행지 선정 등

한정근 기자 / 2014-09-11 15:47:08

추석 연휴 기간 군산 주요 관광지가 나들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추석은 국민예능 KBS 1박2일 군산편 보도 이후 온∙오프라인 상 뜨거운 관심속에 연휴를 맞아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약 2만3천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근대역사박물관은 추석 연휴 한마당 큰잔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했고, 이로 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올해 23만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66%의 관람객 증가율을 보이며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 75만 명을 돌파했다.

매주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도 약 6천500여 명이 다녀가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와 함께 1박2일 김준호-차태현의 방문으로 소개된 선유도는 약 8천여 명이 다녀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시는 연휴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주요 관광지 시설점검, 야간 조명 등의 점검을 미리 마치고, 특별근무반을 편성하는 등 방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송,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9월에 가볼만한 가족여행지’로 군산이 선정되는 등 우리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손님맞이를 위해 더욱 세심한 준비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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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2014-09-13 07:04:42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데 컨텐츠 부족으로 단순히 일회성으로 찾아오는데 그친다. 이것은 다시오고 싶고, 이사오고싶은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관광객들이 대부분 학생위주이며 이것은 관광객당 관광에쓰는 비용이 매우 낮고 체류기간또한 짧다는 점이 관광경제활성에는 도움이 못됬다는 점이다. 객당사용비용이 높은 가족형 관광에 대한 컨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며 군산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탈바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