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중단을 제안하고 나섰다.19일 김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경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네거티브, 마타도어, 흑색선전, 인신비방이 과열되고 있다”며, “저와 저의 캠프부터 먼저 자성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를 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크고 작은 소란이 있었다”며, “지지자들에게도 네거티브 중단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배로’ 통합선대위 출범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은 군산의 경제, 정치가 퇴보하느냐, 발전하느냐의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정치교체를 통해 군산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채 전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오롯이 받아들여 곱셈의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 전 의원의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공인회계사의 경력을 바탕으로 공약에서 제시했던 RE100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의 긴밀한 협력이 부족한 관계를 개선해 “군산과 전북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발언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인구는 25만대로 추락하고, 군산시 4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에 이어 군산시의회마저 부패 경험률 75개 지자체에서 74위를 차지해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경제 현실에 낙담하던 시민들은 더 큰 실망을 안게 되었다.”며 김의겸 후보는 정치를 교체하지 않고는 군산의 희망을 세울 수 없음을 강조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의겸 후보는 “두배로캠프가 침체되고 낙후된 군산 경제를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채 전 의원과의 단일화 파급 효과에 대해서는 “산술적 합산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후보 선택을 유보중이었던 시민들도 단일화로 인한 갈등요소가 해소됨에 따라 선택의 자유가 생겼다”며, “무엇보다 단일화 이후 각 캠프 구성원들의 이탈자가 없이 공동 캠프를 구성하고, 하나로 가는 모습은 흔치 않은 것으로, 정치교체를 위해 단 한방울의 땀까지 끝까지 흘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두배로’ 통합선대위 지도부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채이배 전의원(군산경제 ‘두배로’대책위원장 겸직)을 필두로 공동선대위원장(김경구, 길영춘, 신경용, 송성환, 정균승,김종식, 문택규, 서동석, 나기학, 진희완), 공동선대본부장(서동완, 한경봉, 설경민, 김영자, 이연화, 한안길, 정지숙, 박광순, 송은미, 채용석 등)으로 구성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