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새만금 관광은 2011년 7월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한 직후 지역사회에서 급부상한 이슈였다”며, “역대 최대 규모 간척사업이자 토목사업이었고, 세계 최장의 방조제라는 이유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어 용두사미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 관광은 관광콘텐츠 없이 토목관광에만 의존한다면 재방문율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돼 왔다”며, “새만금상설공연도 이런 위기의식의 발로였지만 부실 기획으로 새만금관광의 킬러 콘텐츠가 되지는 못했고 전라북도는 국비중단을 이유로 공연사업을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게이트웨이 관광단지 사업도 전북개발공사에서 맡아서 하고 있지만 10년이 넘게 행정절차만 무한반복하고 있어 민간사업자 선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민선 8기 공약인 새만금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성사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고 성사된다 하더라도 시행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문승우 의원은 “방조제 개통 직후 새만금 관광을 활성화한다며 난리법석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애물단지가 돼 버리고 말았다”며, “도-시군 연계사업 발굴이나 도 자체적인 새만금 관광활성화 시책을 발굴해서 게이트웨이 관광단지 개발이나 테마파크 조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완성까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