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장애인가정에 대한 출산지원금이 인상되는 등 혜택이 확대된다.

군산시는 지난 17일 장애인가정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공포·시행했다.

이번 조례는 송미숙 시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그동안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지원범위 확대 ▲거주기간 완화 ▲지원금액 인상 등이 개정됐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지원대상 신생아→신생아 또는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유산·사산한 태아 확대 ▲거주기간 기존 출산일로부터 1년 이상→1년 미만일 경우 1년이 되는 날 ▲지원금 신청기간 1년→2년 ▲다른 법규에 의해 출산지원금을 받으면 지원액을 차감하던 것을 장애인 자격요건으로 받는 다른 법규에 의해 출산지원금을 받을 경우에만 차감하는 것으로 완화 ▲심한 장애의 경우 지원금액을 150만원→200만원, 심하지 않은 장애의 경우 지원금액을 100만원→150만원으로 인상하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장애인가정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