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춘 의원은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인으로 전국에 약 1만 3천여 명 가량으로, 군산시에도 약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각장애인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합한 단순 개념만으로 분류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유형의 중증장애”라면서 “의사소통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는 매우 힘든 장애”라고 전했다.

지 의원은 이같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지 의원은 “관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실질적 정책 수립, 의사소통 지원, 가족 지원 및 중재·자조모임, 지역사회 참여지원·정보접근을 통한 보조공학 활용지원 등 지원 영역의 포괄적 확대, 마지막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관내 시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으로 한 걸음 다가갈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