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건설위원회 회의 광경
지곡동에 수소충전소를 완공하고도 운영지연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군산미래신문 7월18일자 보도)과 관련해 군산시의회가 군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는 19일 환경정책과에 업무보고에서 준공후에도 수소충전소를 가동하지 않아 수소차량 운전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번거로움을 집중 지적했다.
나종대 위원장을 비롯한 한경봉, 설경민, 김영자, 서동수 의원 등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관내 가동중인 수소충전소가 전무한 상황에서 2021년 24대, 2022년 30대 등 매년 수소차 등록이 증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지곡동에 들어선 수소충전소의 미가동 문제를 질타하고 조속한 운영개시를 위해 관련부서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수소충전소가 가동되지 않다보니 군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이 타 지역까지 가서 원정충전을 하는 등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군산시가 적극 나서 조속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건설위원들은 이와 함께 수송충전소 건립사업이 환경부 직접추진 보조사업이지만, 군산시에서 수소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시책 등을 통해 수소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충이 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한편, 지곡동에 들어선 수소충전소는 시설 완공에도 불구하고 시행사와 시공업체가 갈등으로 운영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