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우 시의원
군산시의회가 유기동물 개체수 줄이기와 입양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군산시에 유기동물 담당 인원 충원이나, 팀제 등의 조직 보강을 촉구했다.
유선우 군산시의원은 제21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가정의 약 3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현행법이 무분별한 동물 번식업을 제대로 규제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책임의식 결여로 반려동물을 살아 있는 쓰레기처럼 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유기동물의 관리와 처리 책임을 제3자인 지자체가 떠안게 되는데 만약 지자체에 유기동물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는다면 유기 재발이나 수익을 얻으려는 업자들의 탐욕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의원은 ▲ 동물보호센터와 센터 내 진료소를 설치하고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근본적으로 개체수를 줄여나갈 것 ▲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등록제를 적극 독려할 것 ▲유기묘 보호시설과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 ▲원할한 업무 추진을 위해 반드시 인원을 충원하고 팀제 등의 조직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