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군산지역 주요 관광지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군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관내 5개 관광지(은파호수공원, 경암동철길마을, 초원사진관, 선유스카이썬라인, 비응마파지길)를 찾은 관광객 수는 3만 2,118명으로 집계됐다.

관광지 별 방문 현황은 ▲은파 호수공원이 1만 2,727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고, ▲경암동 철길마을 1만 323명 ▲초원사진관 4,050명 ▲선유스카이썬라인 2,913명 ▲비응마파지길 2,105명이 방문했다.

또한, 박물관 벨트화지역 관람객 방문객 현황은 추석 당일인 10일 2,828명을 비롯해 12일 1,748명, 11일 1,719명, 9일 684명 등 6,97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도서 귀성객도 양호한 기상으로 인해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북운항센터에 따르면 설 연휴 4개 항로 여객선 이용객은 7,564명으로 전년도 추석 연휴 7,120명으로 444명이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군산~말도 787명 ▲군산~어청도 601명 ▲군산~개야도 733명 ▲위도~격포 5,44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살인, 강도 등 강력 사건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평온한 연휴를 보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5대 범죄 발생 현황은 4건(절도 1건, 폭력 3건)으로 전년도 12건(절도 5건, 폭력 7건)에 비해 8건, 66.7%가 감소했다.

112신고 건수도 1,793건으로 전년도 1,935건에 비해 196건, 11.2%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도 12건(부상 15명)으로 전년도 14건(부상 25명)보다 2건이 줄었다.

아울러 이 기간 소방서 구조·구급 등 출동건수는 327건으로 전년도 315건보다 12건, 3.8%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