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열리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코로나 확산 여파로 대면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온택트로 진행되낟.

전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를 ‘시간여행 축제관광주간’으로 정하고 ‘특별한 일상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축제의 명맥을 이어가며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메타버스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운영된다. ‘제페토’ 플랫폼(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 다운로드)에 구현된 월명동 옛 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 속 축제장을 아바타를 이용해 둘러보고 미션게임에도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랜선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 기획공연, 시민 참여의 콩쿠르 공연 등이 옛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되고, 공연은 실시간 영상으로 시간여행축제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다. 단, 현장 관람은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다.

야외 전시도 그대로 진행된다. 옛 시청광장에는 시간여행게이트, 의병수결태극기 포토존이, 내항에는 군산 고대로의 시간여행 테마존이 만들어져 군산의 공룡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개복동 예술의거리 내 모과쉼터에는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한 『개복동으로 시간여행』 전시와 랜선공연이 펼쳐진다. 군산 문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군산의 극장들이 들어서 있던 군산 예술의 근원지 개복동의 흔적들이 이야기로 꾸며진다.

또한, 월명동 골목마다 근대 태극기(20종) 거리, 그날의 함성 깃발 거리, 군산영화 깃발거리(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는 깃발), 옛 시청광장에 ‘시간여행 깃발’광장도 조성된다.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시간여행마을 이벤트가 한 달 내내 진행된다.
이벤트로는 시간여행마을권역에서 지출한 합계금액 5만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모아모아영수증’과 시간여행마을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 후 쿠폰에 도장 받아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텀블러쿠폰제’가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대면 프로그램은 취소하지만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지역예술가와 축제를 함께 준비해온 여러 협업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한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택트 군산시간여행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메타버스군산시간여행축제(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다운로드→ 본인 아바타 만들기→‘군산’ 검색 → 군산 시간여행마을로 입장)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