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동체 ‘감’이 실제 군산 사람들의 삶을 인터뷰하고 사진 찍어 이를 취합해 나온 결과로 군산 지역에 벽화로 디자인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체부 주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문화공동체 ‘감’은 ‘군산사람들’ 을 주제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을 약 30일 정도 진행하며 모여진 스토리와 이미지는 벽화에 담기 전 먼저 전시회를 통해 사전 알림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군산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다양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사진, 텍스트, 녹취 등을 활용해 선보인다.
이후 전시된 전시물을 활용해 11월까지 2차 디자인을 완료하고 군산 원도심 세 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세 곳은 중앙로 우체통거리와 가구거리, 근대 쉼터 주차장이다.
먼저 총 11명의 예술가가 투입돼 우체국경관위원회와 함께 최근에 개관한 우체통 홍보관 옆 골목 70m 바닥과 벽면에 그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구거리에는 거리를 상징하는 상징 조형물을, 근대 쉼터 주차장에는 군산 사람들의 삶을 그림과 텍스트를 활용한 작품을 설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문화공동체 ‘감’ 이상훈 대표는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중요 목적은 주민 참여와 소통 그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총 20여 명의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가치와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깊게 고심하며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모델을 섭외 중”이라며 “군산 사람 누구든 모델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