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 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적발되며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군산경찰서(서장 최홍범)가 지난 7일 교육청·지자체 등과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학교전담·성폭력 담당 경찰, 교육청 생활교육과담당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인 불법촬영카메라 이용범죄와 교내 성희롱, 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예방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7주간 관내 93개 학교 불법촬영카메라 합동 점검을 하기로 하였다. 특히 교내 성범죄 대응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전파·렌즈 탐지장비를 구비해 기숙사와 교내 화장실에 대한 위장형·초소형 불법카메라 등 설치 여부 집중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최홍범 서장은 “교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전문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희롱·성폭력 피해 대처방안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경찰과 유관기관이 함께 사안 발생 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