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유관기관 및 기업체와 함께 코로나 발병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가치 삽시다’ 슬로건 아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먼저 시는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76개소에 전통시장 애용을 위한 홍보를 벌이고 있으며, 관내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게첩해 적극적인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 전통시장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향후 3개월간 전통시장 음식점 애용 및 장보기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 6개 부서는 주1회 이상 7개 시장의 음식점과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복태만 군산시상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발병으로 50% 이상 매출이 감소해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토종상권이 살아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종혁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코로나19 발병으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자체소독을 실시하며, 특히 공설시장 청년몰의 어린이 놀이터, 유튜브스튜디오 등에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 비치 및 상인 마스크 착용 등의 자체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