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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군산의 인구 증가 방법 (上)

2022-10-17 10:15:54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 소장

 



모 지역에서 워크숍 마치고 대학교수 몇 분과 대화하던 중 지인 교수가 학교에서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이 급격히 줄어 학과가 없어졌다. 저출산 문제로 타격받는 곳이 대학일 줄은 몰랐다.

이 문제는 초·중·고교로 옮겨가면서 교사 정체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의 가속화로 일부 도시지역은 물론 농산어촌 지역이 인구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생산연령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고령인구의 비중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많은 자료와 통계 보이며 위기를 들먹이는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하고 있다. 경고는 넘치는데 대안은 있나?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 상황에서 갑자기 출산율이 급상승하는 일이 가능한 일일까?


정치인들은 끊임없이 공약을 걸고 저출산에 대안을 이야기한다. 군산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감소하는 인구 증가를 위해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지방 경제 및 인구 증가 정책은 신기하게도 한 사람이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동소이한 내용이 많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공약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 유치된 기업 직원들의 가족들도 지방에 내려오게 하려고 학교를 짓고 그들을 지원하는 일이다.

군산 또한 수년간 지역 정치인들의 공약 중 경제를 위한 공약의 시작은 기업 유치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지방이라고 일컫는 지역은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가? 유치한 기업 때문에 경제는 좋아지고 있고 인구는 급격히 늘어난 지역이 있는가?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을 제외하고 기업 유치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기업 유치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관련 정책은 추진하되 이 일에만 목을 매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미 수많은 지방 소도시에서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전북지역에서만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소멸지역 위험이 있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이 10곳이나 된다. 


대안이 뭐냐고? 가장 먼저는 철학적 지향이 있어야겠다. 나는 “자치와 공생”이 핵심이라고 믿는다. 운영하는 기관의 철학 때문에 ‘자치’만 주절거리느냐는 비아냥은 잠시 거두시라. 반복하지만 지역 삶의 철학은 자치와 공생이어야 한다.

밖에 어떤 것을 가져와서 우리가 부자가 된다는 목적보다는 우리 안에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살려서 현재 살고 있는 시민들이 이 순간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

지역 내에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 등을 기반으로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대기업이 유치되고, 공공기관이 내려온다고 갑자기 내 삶이 좋아지지 않는다. 현재 존재하는 시민들의 삶에 집중해야 할 일이다. 시민들이 행복하면 외부에서도 찾게 되어 있다. 


특히 그 대상 중 청소년, 청년들의 삶에 집중해야 옳다. 막연히 19살이 되면 떠나야 한다는 인식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생각해 보자.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는 극소수의 청소년 제외하고 95%가 넘는 대다수 청소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군산에는 좋은 직장이 없어서 떠난다고?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원하는 일터가 군산에 없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기업이나 활동 공간은 지역에서 찾아도 얼마든지 있다.

군산을 떠나면 모두가 훌륭한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 만 가면 경쟁 없이 모두가 좋은 직장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구 증가를 떠나서 우리 자녀와 청소년의 행복한 삶에 대해서 먼저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번 글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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