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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불어 사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

2022-09-13 17:27:54

 

권성만 군산성결교회 원로목사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이 얼마인지 알지 못할 정도로 억만 장자들이라고 한다. 그들 모두는 은퇴 후에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그 곳을 선택했는데 미국 사람들은 그 마을의 이름을 ‘썬 밸리(Sun Valey)’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곧 태양처럼 밝은 동네라는 것이다. 

그 마을은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한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55세 이하의 연령대는 입주가 허락되지 않으며 평범한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활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고 젊은이들의 방황하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으며 음식 냄새, 노점상들의 왕래도 전혀 없으며 노숙자들도 한 사람도 없는 그야말로 청정 지역이라고 한다. 자동차도 시속 25km이하로 주행해야 하며 수준 높은 의료 기관까지 갖추고 있어서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본래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가 하면 치매 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훨씬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여러 학자들이 그 같은 현상의 이유와 원인을 분석했는데 의외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먼저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stress)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라고 하면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실상은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에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게 된다.

둘째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불편함이 심하면 살기가 힘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게으름을 물리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힘을 쓰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셋째는 생활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매일 계속되지만 사실은 변화의 연속이며 그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이 생명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넷째는 나눔과 교제가 없다는 것이다. ‘썬 밸리’ 주민들은 모두가 드넓은 정원과 호화로운 주택에서 홀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남들을 만날 기회가 없으며 그러다 보니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이웃의 고통이나 아픔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웃에 살면서도 따뜻한 음식을 함께 하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는 분명한 과제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곧 우리 인간은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참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웃들로 인해 때로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하고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놓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열고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함께 행복감과 존재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가정과 가족은 삶의 가치와 보람을 더불어 맛보게 되는 가장 기초적이며 본질적인 현장이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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