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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간 멘토의 필요성

2022-06-29 11:43:25

 

김춘학 다이룸협동조합 이사장

 


올해 군산이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지 꽤 되었지만 아직은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우리는 고용위기, 산업위기를 겪고 있었으니 말이다.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하는 경우는 20~39세 여성의 인구를 65세 이상 전체 인구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일 때 해당한다. 군산은 2022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수가 0.49로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군산이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할 뿐 아니라 저출생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군산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는 청년을 주제로,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이나 정책을 수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 안에 ‘청년은 존재하긴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곤 한다.

최근 지역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청년들을 멘토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청년들은 그냥 소비되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그저 누군가의 기획에 의해 소집되었다가 사진 몇 장을 채우는 존재로서 소비되면 그들 각 주체로서의 하나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의 수준이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사람과 공간이 필요하다. 필자는 그런 그들과 수직화되어 있는 사다리 위 사람들을 매개해주는 역할을 하곤 한다. 언젠가는 이러한 사다리가 위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화되어 윗사람과 아랫사람 관계가 아닌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주위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바람이 이뤄지도록 수년 전부터 중간 멘토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지역에서의 여러 사업의 기획이나 자문, 심사 경험을 지역 청년들과 공유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이 매개자이면서 하나의 사람플랫폼이 되고자 결심한 탓이다. 지금은 수십 년 전 성공담을 가지고 특강이라는 명목으로 떠들어 대는 걸 듣고 있을 바보 청년들은 없다. 눈 깜짝할 사이에 계속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신속하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팁을 이야기하고, 혼자가 아닌 ‘같이’의 가치를 전달하여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단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역할을 할 중간 멘토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중간 멘토들이 지역에 가득하다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유랑하듯 떠돌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어른들과 함께 상생하는 세대통합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의 중간 멘토로서 우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정책제안, 소통콘서트, 원탁회의 등을 진행할 때마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담아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어쩌면 주위에서 꼭 필요한 중간 멘토일지 모른다. 지금 바로 주변을 둘러보고 그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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