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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일제강점기 조선독립에 힘쓴 군산의 이방인들을 기리자

2022-02-28 17:44:07

 

선근대건축문화연구소 소장 김봉선

 


군산의 만세시위 운동을 지도하고, 3·1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지지를 호소한 공로를 인정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독립유공자의 공훈록이다.(관리번호962654)

"1912년 6월 조지아공과대학졸업후 남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한 윌리엄 린튼은 1919년 당시 전북 옥구군(沃溝郡) 개정면(開井面) 구암리(龜岩理) 소재 영명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1919년 3월 5일 영명학교에서 태극기 및 독립선언서를 제작했음을 알아차린 일제 경찰들이 교장 린튼의 집과 학교 교사, 교회, 그리고 교원들의 집을 수색하였다. 이때 교회에서 서울에서 배포한 독립선언서 등사본 2,000여 매가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일제 측은 교장 린튼을 비롯한 불루, 하리슨 등 외국인 교사들이 3월 5일 발생한 군산의 만세운동을 선동하였다고 의심하였다.

1919년 기독교 평신도회의에 참가한 린튼은 그 해 5월 '한국인이 어떻게 자유를 추구하는가'라는 글을 영자신문지에 기고하여 한국인들의 3.1운동과 독립운동을 생생히 전하면서 한국 독립을 설파하기도 하였다. -중략-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린튼 선교사 부부 외에도 1910년 이후 일제 강점기 군산에서 활동한 두퓨 선교사, 래드로프 간호 선교사, 멕쿠젠 선교사 부부, 그리어 선교사, 파커 선교사, 쉐핑 의료 선교사, 브렌드 부부 선교사, 홀리스터 부부 선교사, 우두스 간호 선교사, 탈메지 부부 선교사, 윌슨 부부 선교사 등이 있다.

그들은 종교적 교육을 넘어서 계몽교육, 의료 봉사, 체육, 문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으로 우리 민족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한다.

한글은 조선의 양반 및 지식인들에게 천대받고 있었으나 선교사들은 한글이 배우기 쉽고 읽기 쉬운 글자임을 높이 평가해 한글 보급 및 사민필지, 산술신편, 만국지지, 중등 만국사 등의 책을 한글로 번역해 교과서로 만드는 등 문맹퇴치에 힘썼다.

더 나아가 기독교 청년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중들을 계몽했고 독립운동을 지원, 일제의 야만적 탄압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서양의 근대의료는 1894년에 직접적으로 선교사를 통하여 군산에 전래되었다. 선교사들은 조선인을 치료하다가 감염 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멜볼딘여학교(현 영광중, 영광여고), 영명남학교(현 제일중·고등학교), 군산 예수병원 등을 설립하고 “나를 궁멀(군산시 구암동의 옛 이름)에 묻어주길 바랍니다. 저는 ‘궁멀 전씨 전위렴’입니다”라고 유언을 남긴 윌리엄전킨(William McClearyJunkin)선교사처럼 가족을 풍토병으로 잃고 본인도 순직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군산에서 조선인들을 도왔던 선교사들의 수가 많고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들의 선행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다.

그러나 린튼은 사후에 공훈을 받았지만 항일운동은 물론 학교설립에 헌신, 물자지원, 근대의학을 전파한 수많은 선교사들의 공적정리 작업이 미진한 상태이다.

늦었지만 군산시에서 종교적 차원을 넘어, 조선을 위해 불쏘시개 역할을 한 이들의 공적을 재조명하여 훈장 및 포상 등이 수여되도록 하는 것이 ‘목숨을 바친 희생’을 기리고 더욱 값지게 하는 소중한 일이라고 본다.

3.1절을 앞두고 항일 정신이 충만한 우리 군산의 지도층 인사들과 지역사회가 심도 있게 고민해볼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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