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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군산의 빛과 희망은 청년에게 있다

2021-12-08 11:41:16

 

동군산활성화포럼 회장 박경태

 



태어나고 자란 군산을 버리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문제는 군산의 큰 이슈 거리다.
하지만 군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군산에 살고 싶어 한다.

나 또한 대학 졸업 후 일자리를 찾아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향수병이 생겼다.
다니던 직장을 접고 이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고향인 군산에 내려와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

군산에 남아있는 친구들은 대다수가 공무원이다. 다른 친구들은 군산에서 정착하고 싶어도 대부분이 계약직이거나 저임금이다 보니 좋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고 있다.

지엠과 현대중공업의 여파,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과 대도시로 떠났다. 청년인구 유출은 ‘소멸 위험 주의’ 단계에 들어선 군산에도 적색 경고등이 더욱 짙어졌다.

2021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한때 42만 명을 기록하며 10%까지 급증했었다. 2021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산의 청년고용률은 전북지역 14개 시군구 중 맨 꼴찌였으며, 실업률은 1등으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군산을 사랑하는 청년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크다. 

“아프니깐 청춘이다”라는 말이 언제까지 청년을 대변하는 말이 되어야 하는 걸까? 청년 실업 문제와 고용문제가 장기화되며 연애, 결혼, 출산 등 삶의 가치를 포기하는 3포 세대를 넘어 5포, N포세대라는 신조어를 양산하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군산시의 경우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들은 10년간 해마다 약 2,000명씩 감소하였다.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 될 경우 군산은 청년 실업과 저출산, 저성장이라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청년들의 경제적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여러 통계와 자료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군산의 청년들은 고향이 싫은 게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이동하는 것이다. 전북의 최하위 고용률과 최상위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군산은 더이상 청년 실업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군산시는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청년 정책 육성과 청년 역량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며 고용시장의 미스매칭 해소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군산시만의 청년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청년 기본 조례 등을 재정하여 청년 지원의 법적 근거와 정책적 기반 마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청년 주거, 청년 부채, 청년 육아 등 청년의 힘든 삶의 결을 보듬는 ‘청년재단’과 같은 SOC의 추진과 ‘도시에 대한 권리’를 선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의회’와 같은 SOC, 또는 청년의 지역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을 체험하며 지역정착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역경험플랫폼’ 같은 SOC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은 일자리 중심의 정책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청년 문제는 특정 계층의 문제라기보다는 노인 부양 위기, 결혼과 출산 기피 등으로 이어지는 시대의 보편적 문제라는 시각에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로드맵에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보육,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총체적이고 획기적인 청년정책을 담아내야 한다. 특히 정책 수요자인 청년이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군산시는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에게 투자해야 한다. 청년실업, 저출산, 저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가 아닌 군산시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군산시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기에 ‘군산시의 미래’가 청년이라면 이제는 그 씨앗을 잘 보듬고 키워나가야 한다.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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