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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논단]차별화된 군산 항일항쟁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구암역사공원

2021-11-09 15:44:04

 

김봉선 선근대건축문화연구소

 


김봉선 선근대건축문화연구소 소장

군산이 일제침탈에 순응적 도시였다는 왜곡된 이미지로 관광지 이미지의 정상궤도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군산이 의도치 않게 이러한 이미지로 치우친 상황 속에서 군산의 3.1운동이 시작된 장소인 구암역사공원의 시설을 확충하여 독립운동 시작점을 홍보하는 것은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타 도시에도 3.1운동 기념관이 있고, 3.1운동은 전국에 일어났으니 군산에도 3.1운동 기념관이 있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독립운동 발상지가 계몽교육, 의료봉사 장소와 일치하는 군산의 3.1운동은 특이한 경우에 속한다. 

 군산의 3.1 운동은 원래 3월 6일 서래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을 준비 했었다. 그러나 일본경찰이 3월 4일에 무장하고 나타나 구암교회, 영명학교와 멜본딘 여학교를 급습, 수색하여 독립운동과 관련된 문서 등을 압수하고 교사 박연세와 이두열을 압송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경찰서 앞에 가서 석방구호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자 경찰은 영명학교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을 감옥에 집어넣었다. 거사가 실폐할 위기에 처하자 김윤실 교사가 학생간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곧바로 당일 시위를 열자고 결의, 영명학교 전체의 교사와 학생이 시위에 들어갔다.

이에 구암동산에 함께 세워져있던 멜본딘여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합세, 구암예수병원직원, 구암교회 교인이 주축이 되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1919년 3월5일에 구암동산에서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미국인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는 구암동산에 선교뿐만 아니라 조선인에 대한 계몽교육, 의료봉사를 위해 구암교회, 구암병원과 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를 세웠는데 이 시설들이 시너지를 내며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된 것이다. 

 또한 3.1운동을 지원했던 푸른 눈의 선교사이자 영명학교 교장인 윌리엄 린튼이 조선의 상황과 3.1운동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가서 독립운동으로 인해 투옥된 영명학교 학생과 교사 12인의 소식을 전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 했던 것 외에도 개항기에서부터 근대기 전반의 계몽교육, 의료 봉사의 장소인 만큼이나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많이 간직한 곳이다. 

 현재 군산시는 항일항쟁에 큰 영향을 끼친 멜볼딘 여학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할 군산선교역사관을 2023년까지 완공을 계획, 영명학교를 재현한 3.1운동100주년 기념관 주차장 바로 옆에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며 군산의 항일항쟁의 색을 더할 예정이다.
                                                                                                    <다음호에 계속>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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