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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바이러스 공포 세계화

2020-10-12 09:20:27

 

오현 수필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6월 30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드 래건’을 우주 정거장으로 쏘아 올렸다.

우주 관광시대를 열게 된 최첨단 과학시대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전전긍긍이다. 하루가 다르게 세계 각국에서 번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 경기 지역의 교회, 카페, 음식점, 사무실 등에서 집단으로 감염되고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대유행으로 비화할 양상이다.

방역체계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 식량과 주거가 보장된다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고된 노동을 해야 하고 자영업자들의 하소연과 절망 속에 갇힌 사람들의 삶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온갖 부조리와 부당한 차별 속에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분노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난은 이런 사람들의 맹점을 들춰낸다. 전 세계의 비틀거리는 모습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어 두렵기만 하다.

지금은 방역체계의 준칙을 지키는 것 밖에 달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방역에 역행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만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과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삶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인류는 지난 한 세기에 걸쳐서 이른바 신자유주의가 대세를 이룬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이끌어오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인들은 공유자산과 자연의 영역들이 사유화되어 글로벌 가치의 사슬에 편입되어 끝없는 성장과 발전으로 치달으면서 지구 환경위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지어 바이러스 창궐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직도 세계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빈곤과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가진 나라와 가진 자들의 탐닉을 위해 거대자본이 투자되고 사람들은 그 편리함과 탐닉의 유행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비관주의자 ‘쇼펜하우어’는 베를린에서 콜레라가 창궐하자 재빨리 프랑크푸르트로 피신했다. 그러나 그의 오랜 맞수로서 당대 최고의 철학자 ‘헤겔’은 베를린에서 콜레라로 사망했다.

비관주의와 낙관주의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다르다.

가까운 곳으로 피신은 고사하고 해외 어느 곳으로 피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단순히 불편해진 일상생활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칫하면 생명도 잃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집단적인 불안과 공포는 우리가 망각하고 있었던 비난과 낙관의 적절한 균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앞으로 우리는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독감의 예가 그러하듯 완전종식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사태가 끝난다 해도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바이러스의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우선적으로 실천하는데 개인은 물론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야 될 때이다.

※본 내용은 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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