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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힘든 때의 명절을 맞이하며

2020-09-28 10:12:46

 

권성만 군산성결교회 원로목사

 



해마다 겪어온 장마와 태풍 피해와 무더위였지만 올해의 여름철에는 모든 이들이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마와 태풍이 전국적으로 상처를 냈는가 하면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와 전국적으로 전염되고 있어서 어느 한 곳도 편하지 못하다.

대도시만이 아니라 농어촌 어디서도 사람을 만나는 일이 문제가 되다보니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없는 형편이 되고 말았다.

학생들의 등교가 제한되고 시장이 문을 닫아야 하고 공장까지 생산 작업을 멈추어야 하고 부대 안의 군인들까지 감염되어서 비상이 걸리고 있는 형편이다. 심지어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꺼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것은 계절인데 벌써 가을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 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따갑게 다가오지만  아침저녁의 바람은 선선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가 하면 들녘에는 곡식들이 머리를 숙이고 과수원에는 과일들이 탐스럽게 영글고 있어서 가을철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결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려야 하는 추석명절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아가는 길을 멈추고 전화로 안부를 묻자고 하며 전북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은 지난 14일 “며늘아 명절에는 안와도 된다.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는 손 팻말을 들고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씁쓸한 캠페인을 벌리기도 해서 보는 가슴이 먹먹해진다.

여기서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야할 현실적인 과제를 만나게 된다. 곧 올해의 추석 명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느냐는 것이다.

5일 동안의 시간을 집안에서만 보내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식구들이 집안에서만 머물다 보면 오히려 갈등도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우울해지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즐거워야할 명절이 고통스러운 절기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명절을 어떻게 지내야할까? 아마도 많은 가정과 가족들은 힘들지만 나름대로 이번 추석 명절을 보람 있게 지내려는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일이 없는 답답한 명절을 그저 지낼 수밖에 없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명절이 힘겨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간을 그냥 지나지 말고 먼저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온 것을 감사하고 가족은 물론 함께 살아온 이들에게 전화만이 아니라 손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보내며 힘겹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적은 것이라도 정을 담아 보내고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궂은일 마다하지 않는 이들 그리고 물품을 배송하는 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음료수 한 병이라도 손에 쥐어주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이웃들에게 건강하시라고 따뜻한 축복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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