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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가장 소중한 선물

2020-01-07 11:54:55

 

권성만 군산성결교회 원로목사

 



 우리가 함께 몸담아 살고 있는 우리 한국사회를 보면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심각한 변화는 역시 가정이 그 진정성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정을 인생의 안식처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우리들이 어디서 또한 어떤 일로 인해서 아픔을 겪었을지라도 가정으로 돌아오면 모든 아픔이 치유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들의 가정은 오히려 구성원들에게 아픔을 줌으로서 가정을 버리거나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가정의 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부부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들이 아무리 말썽을 부려도 부모가 자리를 제대로 지키고 있으면 그 사이에서 자녀들의 문제는 정화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들에게 문제가 있으면 자녀들도 역시 문제아가 되는 것은 마치 물의 흐름과 같은 원리이다. 옛 어른들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들의 가정과 부부들이 바람직한 관계 가운데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갖춰져야 할 것인가라는 과제가 나타난다.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느 지방에 가난하지만 서로가 극진히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가난하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서로에게 뜻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당장 가진 돈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래도 남편은 아내가 갖고 싶어 하던 머리핀을 사주기로 마음먹고 자신이 아끼던 고물 시계를 아내 몰래 팔았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의 시계 줄이 너무도 낡아서 손목에 차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한 나머지 자신의 머리를 남편 몰래 잘라서 시계 줄을 장만했다. 부부는 서로에게 선물을 줄 일로 마음이 뜨거워졌다.

 집에 돌아온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는데 남편이 먼저 말을 꺼냈다. “여보 어서 수건을 벗으시오. 당신의 머리에 꽂을 핀을 사왔오”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여보 어서 손목을 내미세요. 당신의 낡은 시계 줄을 풀어버리고 이 새 줄로 바꾸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내의 머리는 이미 짧게 짤려져 있었고 남편의 손목에는 시계가 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기쁨을 생각하며 아끼던 고물 시계를 팔았고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귀한 머리를 잘라서 팔았던 것이다.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선물들은 이제 쓸모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부등켜 안고 서로에게 말했다.

 남편은 “여보 당신만큼 소중한 선물은 이 세상 어떤 것도  아니라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저도 그래요 당신을 저에게 남편으로 선물하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려요”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부부 그리고 가장 귀한 선물이 무엇인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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