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일

2019년 10월 23일(수요일)

w w w. k m r n e w s. c o m

 

 

 

 

 

정치
경제
사회
교육/문화
행정
건강/스포츠
 
오피니언/컬럼
알립니다
군산정보통
뉴스촛점
기관/단체/인물
전북도정뉴스
 군산형 일자리 본격화.....
 군산지역 과속 단속 TOP...
 신영대 민주당 군산지역...
 군산시-군산교육청, 4차...
 황진 특별위원장, 옛 군...
 시, 상권활성화재단 설...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기...
 박금옥 국제와이즈멘 군...
 대야면 마트서 화재...4...
 군산형 일자리, 시민설...
이런 축제에 타임머...
미장아이파크앞 근린공원...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선유3...
아따 조금씩 양보합시다...
이곳은 어차피 문화관광...
 

 

홈 > 오피니언/칼럼

 

일본 경제보복, 전화위복의 계기로

2019-08-26 16:49:53

 

이보경 시인 (전 군산동초등학교 교장)

 


우리나라 경제에 큰 파장을 초래할 일본정부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는 사실상 경제전쟁 선전포고라는 게 우리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시각으로 이번 사태는 우리 국민 가슴에 한 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운 분노의 불길을 일으켰다.

한일 양국은 수십 년 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했던 우호협력국가였는데 아베 정부의 이런 오만불손하고 치졸한 한국 무시정책은 도를 넘는 지나친 처사로 한국과 한국국민에 대한 엄연한 도전이자 모독이 아닐 수 없다.

겉으로는 안보상 위협에 따른 불가분의 조치라지만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내린 강제노역배상판결에 대한 불만과 세계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복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에 대한 조급한 불안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기회에 자위권 확보 등의 여론을 조성해서 일본헌법 개정의 호기로 삼아 국제적인 지도국가가 되고 싶은 아베 정권의 오만과 흑심도 내포하고 있는데, 이런 행보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수탈과 침략의 떳떳하지 못한 과거사로 그 중심에는 늘 우리 한국이 있어서 언젠가는 한번 터질 것이 터졌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제 한일 관계는 당분간 회복 불가능상태에 직면했다. 일본 국무총리는 막말을 일삼으며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이런 일본정부의 파렴치하고 천인공노할 정책에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궐기했다.

지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에서는 "우리는 100년 전 3.1운동으로 항거했듯이, 일본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아베 정권은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 폭거에 대한 반성·사과·배상 없이는 국제사회의 정상적 일원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너무나 시의적절한, 매우 당연하고 올바른 외침이 아닐 수 없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을 다시 기억해야 할 때다.

아베 정권은 우리 한국을 얼마나 얕잡아 봤으면 이럴 수 있을까? 일본은 과거 우리 민족에게 역사적으로 그 얼마나 많은 아픔과 상처를 주었는데 어느새 그걸 까마득히 망각하고 이런 못된 짓을 할까? 생각할수록 치밀어 오르는 울분에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친 국민이 어디 나 뿐이겠는가?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켜서 7년 동안이나 삼천리금수강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백의민족의 수많은 생명들을 파괴하며 나라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주었고, 1910년 한일합방 이후 36년이나 우리조국을 강제 점령하며 서슴없이 저지른 그 온갖 만행을 어찌 한시라도 잊을 수 없겠는가? 누가 봐도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행위였던 위안부 문제나 강제징용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도 모르는 파렴치한이 아니던가? 외교부도 “이제 일본은 우방국이 아니다”라고 천명했는데 이런 잔인무도한 이들에게 더 이상의 우방국(友邦國)운운은 값비싼 사치로 지하에 묻힌 조상들도 땅을 치고 대성통곡할 일이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그동안 수천 년을 지켜본 일본은 사과도 반성도 할 줄 모르는 왜구일 따름이니만큼 우리 국민은 이번 경제 전쟁을 선포한 일본에 맞서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의지로 똘똘 뭉쳐야 한다. 과거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멀리 만주나 시베리아 등을 떠돌며 모진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살이 찢기고 뼈를 깎는 아픈 고통 속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쳤던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아 이번 경제전쟁 위기를 제2차 독립운동 자세로 혼연히 단합해서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국가 위기 속에서는 진보나 보수, 여당과 야당, 너와 나가 없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서 우리겨레의 단결력과 애국심을 세계만방에 과기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도 그의 회고록에서 전쟁에서 싸워본 나라는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싸우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항복한 나라는 결코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는 위대한 교훈을 남겼다. 과거 부끄러운 수난의 그 뼈아픈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그리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강하고 힘 있는 나라를 물려주려면 이번 일본의 경제 보복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분연히 동참해야 한다.

우리 경제력으로 일본에 맞서려면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정부가 모든 역량과 자원, 방법을 총동원해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니 국민들도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부터 ‘일본여행 안 가기’ ‘국산품 애용’ 등 손쉬운 것부터 어서 함께 동참하자. 이것이 바로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자세이자 후세에 부끄럽지 않을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애국이기 때문이다. 

☞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모바일버전회사소개자문위원회광고안내신문구독신청개인정보처리방침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