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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감지수와 행복

2019-07-15 09:30:20

 

권성만 군산성결교회 원로목사

 



지난 4일 오후9시쯤 전남 영암의 다세대 주택에서 36세의 한국인 남편이 30세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2살 난 아들 앞에서 무자비하게 폭행한 영상을 베트남 여성의 지인이 소셜미디어에 올림으로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베트남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에는 박항서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분노함으로 인하여 자칫 국가적인 증오심으로 번질 위험까지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한 경찰청장이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게 재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까지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지난해 국가 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 중에서 38%가 폭력을 체험했으며 19.9%는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강혜숙” 공동 대표는 결혼이주 여성이 가정 폭력을 당하는 이유는 곧 한국의 성차별적인 가정문화와 국가제도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이 같은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면서 좀 더 진지하게 살피고 생각해야할 근본적인 과제를 만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부부간의 갈등이 외국인 부부에게서만 발생하는 특별한 문제이냐는 것이다. 분명히 우리 동족간의 부부들에게서도 심각한 갈등과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부부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아픔을 겪게 되는 것일까? 많은 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문제점은 곧 상대방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감이란 그야말로 상대방을 내 눈으로 보고 내 잣대로 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또한 상대방의 약점과 아픔을 비난하지 않고 용납하는 것이다. 힘들고  아픔을 겪고 있는 상대방을 내 가슴으로 품어주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에서 볼 때 결혼은 상대방을 내 마음에 맞도록 강요하고 이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약점을 감싸 주며 낙심 될 때 일으켜 주기 위해서 함께 하는 인생의 도리인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결혼은 곧 행복의 길잡이가 되는 것인데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짚어야할 과제가 있다.

그것은 곧 부부는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 부부 관계의 첫 번째의 과제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실제로 감싸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가정에서 자녀들은 부모를 통하여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는 삶의 자세를 배우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을 어떻게 하든지 이겨야 살 수 있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배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분명한 것은 우리 자녀들이 가정에서 남을 공감하는 마음과 자세를 배움으로 행복감을 누리게 될 때에 우리 사회가 행복감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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