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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버려야할 마음의 병들

2019-01-22 10:08:43

 

권성만 군산성결교회 원로목사

 



 내가 어렸을 때 농어촌의 사람들은 질병에 걸리면 거의 모든 경우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개인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의료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사회의 의료 혜택은 옛날에 비해서 몰라보게 좋아졌다. 곳곳에 의료시설이 들어서 있고 또한 국민의료 보험 제도를 통하여 국가에서 도와주는 부분도 치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조금만 몸에 이상이 생기고 불편하면 곧 바로 의료시설을 찾아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거의 모든 경우에 눈에 당장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에 대한 생각과 자세는 오히려 옛날보다 더욱 무디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의 병은 정신신경학적인 병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병적인 생각과 삶의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옛날에 비해서 먹고 살기는 좋아졌지만 사람들은 더 악해졌다고 말한다, 이는 사람들 서로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 문제점이 있다는 뜻이다.

 물론 옛날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의심하고 질투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옛날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바람직한 자세를 갖지 못하면 함께 살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어울려 살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날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정당성을 인정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무조건 배척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어떤 문제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서슴없이 발표한다.

 그런데 자신의 의견을 그냥 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마치 원수처럼 대하는 일이 적지 않은 것이 우리가 몸담아 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미움이다. 미움이 우리 마음에 자리를 잡게 되면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질투하기 마련인데 이 같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이 병들게 되는 것이다.

 옛날 시골 노인들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그분들은 남의 속을 뒤집으려면 먼저 내 속이 뒤집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분들은 소위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이 아니었는데도 삶의 현장에서 몸으로 체험한 사실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육신의 병만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이 더 심각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미움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이다.

 지혜자 솔로몬은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운다”고 자녀들에게 가르쳤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는 길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이 넘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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