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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선거 후유증을 치유하자

2018-06-27 09:56:33

 

군산성결교회 권성만 원로목사

 

 


권성만 원로목사


물론 의학적인 용어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여 지고 있다. 이는 외적인 어떤 충격이나 상처를 받은 일이 겉으로는 치유가 되었음에도 마음에 상처로 남아서 어떤 계기가 다가오면 옛 상처가 다시 생각남으로 마음에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몸담고 사는 사회에는 이 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은가 하면 그 요인도 다양하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6월 13일에 그야말로 역사적인 지방선거를 치렀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루어진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가지고 투표장을 찾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총선이나 대선을 치르고 나서도 그 후유증이 남아 있어서 적어도 다음 선거 때까지 아픔을 겪는가 하면 특히 지방 선거가 끝난 후에는 그 후유증이 더 심각한 것을 체감하게 된다. 이는 선거의 대상이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지역의 이웃들이기 때문이다. 날만 새면 얼굴을 마주 보게 되는 이웃들이기 때문에 낙선의 서운함을 씻어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 모두가 한번쯤 짚어야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곧 선거에 출마한 이들은 서로가 원수로서 싸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시민들을 잘 섬겨보겠다는 정책을 내걸고 시민들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기가 낙선자에게 심판을 한 것처럼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바꾸어 말하면 당선자는 선거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시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몇 년 동안 위탁 받은 것이다. 

 여기서 우리 모든 군산 시민들이 함께 엮어 나가야할 과제가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 모두는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대상을 마치 적이나 원수처럼 여기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가 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군산이라는 텃밭에서 함께 숨 쉬고 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우리 모두 산과 들에 이름 모를 들풀까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 모든 시민들이 군산 땅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의미와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런가 하면 당선자는 승리감에 도취 되어 자기만의 생각만을 고집하지 말고 낙선자들이 내걸었던 좋은 정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자신의 시정을 펼쳐나가는 일에 활용하면서 낙선자를 인정해 주는 넉넉함과 멋스러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가하면 낙선자는 자신을 인생패배자가 아니라 선거라는 경주에서 제대로 달리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당선자의 요청이 있을 때에 기꺼이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대는 넉넉함을 보여주면 좋겠다.

☞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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