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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

2018-01-01 09:34:35

 

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

 


아무도 밟지 않은 눈부시게 하얀 설원처럼 가슴 설레는 새해입니다. 빳빳한 달력을 조심스레 넘겨보며 2018년 무술년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봅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군산미래신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 올해도 여러분 앞에 펼쳐진 열 두달 아름답고 멋진 흔적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되길 먼저 기원해봅니다.

다시 한 번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좀 더 새롭고 좀 더 자극적인 경험을 원하는 욕구에 맞춰 더 복잡해지고 더 꼬여가는 롤러코스트처럼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송년인사로 흔히 등장했던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이제는 너무도 무난한 인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듯 하던 대한민국은 포항 지진과 제천 화제 등 각종 재난과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경기 침체, 강대국과 북한으로부터의 안보 위협 등으로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자살율, 양극화 심화, 저학년까지 확산되는 학교폭력과 저출산 문제, 청년실업, 가정 해체로 인한 아동학대 등등 각종 사회문제가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산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등 산단 발 경기악화로 한 해 인구가 2000명 이상 줄면서 ‘죽은 도시’라는 오명까지 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둥글기에 막다른 골목처럼 보이는 곳도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철학자 몽테뉴는 ‘고뇌에 항복하는 것은 약한 자이지만, 그것을 길러 두는 자는 바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몇 십년째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 용지매립으로 방향이 전환되며 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입니다. 고군산연결도로의 완전개통으로 군산관광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군산 시민들이 충격 속에 무척이나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절망을 떨쳐내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제각각 가슴에 새기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을 새로 뽑는 지방선거가 6월 13일 시행됩니다.
우리는 정치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정치가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민의 갈등을 해결해주기보다는 오히려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시민들을 권력의 도구로 삼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인물을 뽑아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사사로운 이권 추구나 권력다툼보다는 항상 역지사지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유권자들 또한 당장 눈 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백년을 망치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좀 더 관심을 갖고 꼼꼼히 비교하며 따져보는 세심함이 필요할 때입니다.

달력만 바꿀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졌던 낡은 생각과 행동들을 과감히 바꿀 수 있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덧붙여 작은 말 한마디가 섣달 겨울을 따뜻하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을 돌아보며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진심을 담은 희망의 말 한마디 건넬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더 따뜻하고 사람냄새 나는, 지역의 아기자기한 이야깃거리를 놓치지 않는 군산미래신문을 약속하며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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