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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삶의 향기 > 양광희의 야생화 산책

 

 
이 름   양광희의 群山 야생화 산책
URL   http://www.kmrnews.com

암벽위의 꽃 병아리 닮아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난초는 대부분 습한 곳의 토양에서 자생하나 병아리난초는 이명으로 바위난초라 불릴 만큼 응달지고 이끼가 있는 커다란 암벽에서 주로 자생하기 때문에 등산길에서는 웬만하면 볼 수 없다.

예전 고군산군도의 한 섬에서 우연치 않게 자생지를 발견한 이후로 해마다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는데 어느 날 주변을 확대 조사해보니 그 작은 병아리난초 식구들이 모여살고 있는 모습이 큰 군락지로 눈에 들어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적이 있다.

손가락 크기의 푸른 잎에 작은 꽃대가 올라와 앙증맞게 연분홍색의 꽃들이 달려 있는 그 모습이 마치 우리에게 친숙한 병아리와 닮아 병아리난초라 불리는데 사실 병아리난초의 어원을 찾자면 일본명의 직역에 불과하다.

잎은 밑 부분에서 1장이 달리며 키는 8cm~20cm정도로 전체적으로 작고 많은 꽃들이 총상화서(總狀花序: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차례)의 형태로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러한 모습 때문일까 꽃말은 ‘귀여움’이다.

병아리난초속으로는 우리나라 전역에 병아리난초 1종만이 자생하며, 비슷한 구름병아리난초는 손바닥난초속으로 분류된다.

생약명은 독엽일지창으로 해독 및 지혈에 효험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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