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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삶의 향기 > 양광희의 야생화 산책

 

 
이 름   양광희의 群山 야생
URL   http://www.kmrnews.com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국화과로서 가을에 발아해 익년에 꽃을 피우고 죽는 두해살이풀이다.

옛날 쑥이 나오기 전 어린잎을 쑥 대용으로 떡을 만들어 먹어 붙여진 이름으로 다소 볼품없는 꽃이지만 예전에는 그래도 구황식물 역할을 했던 풀이다.

서생원 귀 속의 솜털처럼 잎 전체에 흰 솜털이 부드럽게 밀생하고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이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의 황색 꽃은 누룩의 모양을 닮아 서국초라고도 불리는데 외형의 모습을 표현한 이름이다.

두상화의 가운데 부분은 통모양의 암꽃과 수꽃의 기능을 함께하는 양생화가 있고 가장자리에는 실모양의 암꽃이 있는데 가장자리에 암꽃이 있는 이유는 근친교배를 피해 타가수정을 하려는 전략이다.

암꽃으로 수정이 실패할 경우 궁여지책으로 양생화를 이용한 자가수정을 하는데 꽃 모양이 천불상처럼 피어나 본초강목에서는 천불초라 부르기도 한다.

들판 또는 집 주변의 빈터 등에 서식하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모습이 흔하게 보이는데 가래, 천식, 기관지염에 효험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한편 떡쑥속(屬)으로는 우리 군산에서는 떡쑥외 풀솜나물이 전역에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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