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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삶의 향기 > 양광희의 야생화 산책

 

 
이 름   양광희의 群山 야생화산책
URL   http://kmrnews.com

                    (쇠띄기 생식경이며 원안은 쇠뜨기 영양경)

원폭 후 가장 먼저 새싹 올린 식물

속새과의 다년생 양치식물이다. 

요즘 논두렁에서 연한 갈색을 띤 막대 모양의 줄기 윗부분에 뱀머리 장식을 달고 있는 이 풀은 뱀밥이라고도 불리는 쇠뜨기로 특이하게 두 가지 형태로 자라나는데 포자가 달린 생식경(生殖莖)과 포자가 없는 영양경(營養莖)이다.

3~4월경 볼 수 있는 뱀머리의 형태는 포자가 모여 있는 포자수(胞子穗: 포자이삭)로 익으면 벌어져 포자를 떨어트리는 생식경이며 이후 고사하면 4~10월경 광합성 작용으로 영양분을 취하는 녹색의 줄기와 가느다란 가지를 내는 영양경이 자라난다.

소가 잘 뜯기 때문에 쇠뜨기라는 명칭이 붙은 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쇠뜨기를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한 결과 무분별하게 채취 식용하여 독성으로 병원에 실려 간 90년대 쇠뜨기 파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독성이 있는 풀을 먹지 않는 소가 과연 즐기는 풀이었을까 의문이 든다.

동의보감의 속새, 향약집성방의 속초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1937년 「조선식물향명집」에 쇠뜨기라는 한글명으로 최초 등장한 걸 보면 근대에 와서 속자를 차용하고 속이 비어 있는 줄기를 손으로 뜯으면 마디에서 잘 뜯기는 성질을 표현한 속뜨기에 연원이 있다는 주장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3억 년 전의 석탄기시대에 가장 번성했던 쇠뜨기는 현재까지 살아남아 히로시마 원폭 후 가장 먼저 새싹을 낸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식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 성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해 금광지역의 지표식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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