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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가 서려 있는곳
이 름   박순옥 기자
제 목   지산한의원 7대째 한의원 이어가고 있어...
URL   http://
파 일   file0-6461168821108.jpg(99 Kb),  file1-9711168821108.jpg(173 Kb),  

 

전 한국한의사협회 회장 안재규씨 귀향 진료계속

 

『지산한의원』월명동에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는 해방직후부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의원이다. 군산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면 한번쯤 진료를 받았을 법한 오래된 한의원이다.
 
 요사이 현대적인 한의원건물하고는 동떨어지게 보통 살림살이 집처럼 생긴 한의원의 모습에서 그 전통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많은 시민들의 놀라움과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던 안대섭 원장의 사망 이후, 문을 닫지 않나 하는 시민들의 걱정과 근심을 해소하고, 그 큰 아들인 안재규씨(56세)가 그 뒤를 이어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안재규』현재 지산한의원 원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1976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국민건강 및 한의학수호위원회 위원장, 약침학회 회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사무총장,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외래교수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한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군산출신 허준(?)선생이다. 

 부친사망 이전에 이미 30년동안 서울 대치동에 부친의 상호와 같은「지산한의원」을 개업(동생 재길씨도 대전에서 동명상호의 한의원 운영)하여 침과 통증에 우리나라 권위있는 유명한 한의사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으나, 부친이 사망하자마자 군산에 귀향하여 군산인을 위한 의료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그동안 계속 진료를 해왔던 서울에 있는 환자들도 도외시할 수 없어 주말에는 서울, 주중에는 군산을 오가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나 차차 군산의 한의원에 전념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왜냐하면, 7대째 한의사를 하고 있으면서 증조부 안종술씨부터 3대째 그 자리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기에 군산을 등질 수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다니다가 이제 노인이 된 환자가 이젠 자녀까지 와서 치료를 받아 선친께서 꼼꼼히 작성해 둔 환자기록에 가족력까지 알고 치료해 호전을 보이면 보람을 느낍니다. 선친이 해 오던 일에 누가 되지 않을까에 대한 부담도 크고 군산에 내려온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안박사는 “의사는 환자를 돌보는 것이 본업”이라는 부친의 의사정신으로 365일 24시간 환자가 있는 곳에 항상 함께 했던 그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가고 있다.

 선친께서 내과 소화기계통, 퇴행성질환, 통증질환이 전문이었던 것에 영향을 받아 침쪽의 통증환자와 내과쪽에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안박사는 군산에 와 보니 보인들 대부분이 혈압약을 복용하고 퇴행성질환을 갖고 있는데 이는 짜게 먹는 음식문화습관의 원인이라고 생각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예방차원의 교육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산한의원은 저의 것이기 보다는 군산시민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옛날 한약방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지산한의원이 현대의 여러 규제와 규칙으로 개축되거나 변경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예요. 우리 사회가 많은 부분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하면서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큰아들에게 8대째 한의사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안박사의 귀향진료는 군산의 한의학의 과학적 수준과 더불어 한의사정신을 한층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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