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일

2018년 06월 21일(목요일)

w w w. k m r n e w s. c o m

 

 

 

 

 

맛집추천

라대곤의 월요수필

시가 있는 뜨락

향수가 서려 있는곳

우리말 오솔길

양광희의 야생화산책

자랑스런 군산인

 기업탐방

 

 6.13 지방선거 군산지...
 군산시장, 도·시의원 ...
 “성원 감사드리며, 경제...
 (종합)유흥주점 화재, ...
 군산 민심, 민주당 압도...
 민주당 강임준 후보, 군...
 6.13 지방선거 군산 ...
 오식도동 태양광발전시설...
 개그맨 김태호 씨, 장미...
 형제가 나란히 전북도의...
 

 

홈> 삶의 향기 > 시가 있는 뜨락

 

 
이 름   김종연
제 목   띳집 오두막
파 일   file0-4451502867161.jpg(24 Kb),  

 


   띳집 오두막
                          

옛 정취 못 잊어 천리 길 찾아 가니
서해 바닷가 옥려봉 자락
금빛 노을은 여전히 장관이었다

띳집 오두막 단칸방
지푸라기 금불 때던 가마솥 아궁이
불길에 까맣게 눌어붙은 아랫목 비닐 장판
깔려 있던 집

어린 조카 칠순이와
우리 삼형제 피난살이 옛집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오손 도손 밤새 나누던 옛 이야기
그 때가 그립다

인기척 오래전에 사라진 집
갈대지붕은 날아가 버리고 
앙상히 남아 있는 통나무 서까래만
낯익은 옛 주인을 반기던
띳집 오두막
다시 찾아 갈 날은 언제일까
  
                             김 종 연 




시 감상-배 환 봉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도 우리가 겪은 시대적 상황은 반세기의 벽을 훌쩍 넘어 대단한 벽을 이루고 있다.
6.25를 겪은 세대는 아직도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전쟁이야말로 인간의 최악이다. 부모를 잃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은 아픔을 안고 사는 이도 아직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글도 6.25 동란 때 피난살이의 고된 시절을 세월이라는 약으로 치유 해 이렇게 아름답게 승화된 글을 써서 공감을 자아내는 것 같다.
옛 말씀처럼 참으로 세월은 묘약이다. 그런 아픔들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는 분들께 찬사를 보내고 싶다. 기교 부리지 않은 순수한 표현이 감동적이다. 더욱 발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선보입니다.

 

 

모바일버전회사소개자문위원회광고안내신문구독신청개인정보처리방침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