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일

2020년 07월 07일(화요일)

w w w. k m r n e w s. c o m

 

 

 

 

 

맛집추천

라대곤의 월요수필

시가 있는 뜨락

향수가 서려 있는곳

우리말 오솔길

양광희의 야생화산책

자랑스런 군산인

 기업탐방

 

 “군산조선소 전담팀 구...
 경력교사 군산 기피 언...
 군산시 상반기 인구 177...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
 “소통하고 찾아가며 변...
 “수령600년 하제 팽나...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
 신영대 국회의원 1호법안...
 째보선창 소규모 선박수...
 군산짬뽕특화거리 입점자 ...
군산상고 야구부 운동 ...
군산이 산업경제가 어려...
이번에는 돈안쓰는 깨끗...
<선관위.사법기관 관계...
미원광장 집들 페인팅이...
 

 

홈> 삶의 향기 > 시가 있는 뜨락

 

 
이 름   유인덕
제 목   그 날을 기다리며
파 일   file0-4921511484435.jpg(23 Kb),  

 

그 날을 기다리며                   
                    


먼 길 돌아 마주한
11월의 마지막 날
보내지 못한 아쉬움과
마주할 새로운 날의
준비되지 못한 두려움에
소소히 떨고 있습니다


바람은 산으로 갑니다
고운 낙엽 갈 곳 없어
빈 하늘에 그리움의 방 하나
마련해 놓았습니다


사막한 빈 숲
새들도 날아 가버린 그곳에
마른나무 새싹처럼
그 날을 또 기다려야겠지요

  유 인 덕


 


 시 감상-배 환 봉

 어언 이 해도 막바지에 와 있다.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멀미를 앓으며 밀리다 뒤돌아보면 계절이 순서대로 왔다 간 흔적은 있는데 우리들 결실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

평생을 살아도 준비되지 않는 삶이 참으로 신기하다. 그리 살아 봤으면 새해 맞을 준비도 할 줄 알련마는 언제나 머뭇거리다 똑 같은 일을 되풀이 하며 후회하는 인간들도 참 신비한 생명체라는 회한이 인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마른 가지에 돋을 새싹처럼 또 막연히 자연의 순리대로 잎이 필 때까지 그저 기다려야만 하는 무력한 일상의 안타까움을 하소연했다.
 
‘시 마을 사람들’이란 글 모임 동인으로 여물어가는 유인덕 씨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모바일버전회사소개자문위원회광고안내신문구독신청개인정보처리방침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