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철수" 님이 쓰신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
국가근간을 흔들어대는 게 아니고, 한글의 한계를 인지하고 더 분명한 의미전달을 하자는 것이다.
그럼 한글 창제 전의 우리 역사는 우리나라가 아닌가?
한자를 공부하는 것은 중국어의 모태도 배우고 일본어 습득에도 유리하다.
그들을 알아야 이기는 것이지, 흉내내면 당한다는 논리는 뭔가? 영어도 하면 안 되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고서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한자가 필수다.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대부분의 말들은 그 유래가 한자로 풀이되면 이해가 빠르고 정확해진다.
한글을 더 잘 쓰기 위해서 한자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성인 중에서도 기초적인 한자를 몰라 허술한 단어를 구사하거나 오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자병기를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게 쉽고 편한 한자를 선정하고 실생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중요할 것이다.
물론 급수별 한자 시험도 있지만...
또한 깊은 사유와 넓은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한자의 장점과 자신을 수양하는 좌우명 같은 확고한 느낌은 미안하지만 한글은 따라가지 못한다.
우리는 한글이든 한자든 우리에게 도움되게 발전적으로 창조해 나가면 된다.
인터넷 은어나 영어에서 나온 단어가 표준어로 등록되는 마당에 한글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단견은 미래지향적이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한글만 써댄다고 애국한다는 생각은 소가 웃을 일이다.
|
